세종시, 한글사랑 책문화센터 첫 출간물 발간

2022-09-27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가 시민들에게 출판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가운데, 시민이 만든 첫 출판물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3월 시청 1층과 4층 일부 공간에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를 조성했다.

이 곳에서 시민들은 글쓰기부터 사진 편집, 인쇄·제작 등 출판 전 과정에 대한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한글 속 숨은 이야기 ▲종이, 책이 되다 ▲나만의 책 만들기 등 한글과 출판을 주제로 한 7가지의 다양한 문화체험강좌를 실시했다.

최근 운영한 ‘세종을 담다(사진집 제작)’ 강좌에서는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세종시 배경 사진을 찍고 편집·디자인한 후 1층의 출판 장비로 사진집을 인쇄·제작해 책문화센터 1호 출판물로 발간했다.

시는 앞으로 다양한 출판문화강좌를 평생교육 프로그램 및 학생 진로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시민들에 대한 출판 체험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