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충남형 배달앱 '소문난샵' 효과 톡톡

도입 9개월…소상공인 경영 안전 기여

2022-09-27     박동혁 기자
아산시청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도입한 충남형 배달앱 ‘소문난샵’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에 따르면, ‘소문난샵’은 별도의 광고비가 없으며, 12% 내외에 달하는 중개수수료를 전국 최저 수준인 0.9%까지 파격적으로 낮췄다.

여기에 지역화폐인 아산페이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들이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도입은 성공적이었다. 지난 8월 말 기준 1,042개 업체와 1만 7,479명의 이용자가 충남형 배달앱에 가입했으며, 배달 건수는 9개월 동안 3만 2,487회, 1일 평균 120회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8억 4,500만 원으로 이중 약 69%에 해당하는 5억 8,000만 원이 지역화폐로 결제됐다.

시 관계자는 “이용자 만족도 향상과 편의성 증진을 위해 앱 기능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가맹점 확대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