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시철도 2호선, 예타조사 대상사업 선정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 발전분석 등 평가 대비 만전 방침

2011-10-30     이재용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27일 개최한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에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계획안에 대해 2011년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6월 정부에 신청한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계획은 7월 국토해양부 심사를 통과하고, 그 두 번째 관문을 통과한 것. 이에 따라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계획안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서 사업타당성 등에 대한 분석 등을 총괄해 수행하게 되며 조사기간은 최소한 6개월에서 1년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예비타당성조사가 경제성 및 정책성, 지역균형 발전분석 등을 통한 종합적인 평가로 이뤄지는 만큼 평가 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예비타당성조사’는 국가재정법 제38조 및 동법 시행령 제13조의 규정에 따라 대규모 신규 사업에 대한 예산편성 및 기금운용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장관 주관으로 실시하는 사전적인 타당성 검증·평가를 말하며, 대상은 총사업비가 500억 원 이상이면서 국가의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 원 이상인 건설사업 등이다.

한편, 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총사업비 1조 4572억 원이 소요되며, 진잠~대동5가~정부청사~유성온천에 이르는 총 28.6km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