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대전 아웃렛 찾아 "화재 원인 규명" 당부
2022-09-27 김윤아 기자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에 직접 찾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후 2시 20분경 대전 유성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서 헌화를 한 뒤 피해 상황을 보고 받았다.
윤 대통령은 소방당국의 보고를 받으면서 20초 만에 불길이 번진 이유 등을 물으며 원인 규명을 위한 철저한 조사를 당부했다.
이후 유족들을 만나 "신속하게 화재 원인을 찾겠다"며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전경찰, 소방, 국과수 등으로 구성된 6개 기관은 합동 감식을 진행 중이다.
김항수 대전청 과학수사대장은 "발화점은 1톤 화물차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하 1층 스프링클러, 화재감지기 작동 여부에 대해선 아직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확한 발화 지점, 화재 원인 등은 국과수 감식 결과가 나오는 2주 뒤에나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