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축제 폐현수막 활용 업사이클링 교육 '성료'
실생활에서 유용한 주머니, 재활용 수거함 등 직접 제작
2022-09-28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서천 = 조홍기 기자] 서천군이 친환경 축제 구현을 위해 서천군민 1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4회차에 걸쳐 추진한 ‘축제 폐현수막 활용 업사이클링 교육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최근 군은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시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친환경 축제 선포식을 갖고 올해 축제 시 일회용품 줄이기와 제로 웨이스트 운동에 이어 이번 업사이클링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폐현수막을 활용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주머니나 재활용 수거함 등을 직접 제작하고 ‘나만의 책’을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익열 관광축제과장은 “그간 축제에서 일회성으로 사용하고 버려지는 폐현수막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해 이번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축제 구현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향후 평생학습축제에서 ‘환경을 지키는 나만의 책 만들기’라는 주제로 제32회 한산모시문화제 시 사용한 폐현수막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