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단위업무 업무매뉴얼 작성 및 공유

교육 자료 활용 및 담당자 부재시 업무 대행에 활용할 예정

2011-10-31     이재용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10월 중 구정 단위업무 1,177건에 대한 업무매뉴얼 작성을 완료해 오는 11월부터 직원들의 업무 수행 능력 향상에 이용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 작성은 인사이동, 보직 변경 등이 일어날 경우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업무 매뉴얼 공유를 통해 전 직원의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매뉴얼 작성을 위해 지난 8월 업무매뉴얼 작성 계획을 수립해 경산시 등 타 자치단체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매뉴얼에 담겨진 업무는 실·단 110건, 3개국 673건, 사업소와 동 주민센터 394건 등 단위업무 총 1,177건으로 법정 사무는 물론 각종 업무노하우, 시책 사업도 총 망라됐다.

구는 이번에 작성된 매뉴얼을 신규 및 전입 직원의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출장·연가·교육 등 담당자 부재시 업무 대행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매뉴얼을 통한 직무 분석으로 성과측정, 평가 등 각종 인사행정의 기초 참고자료로 이용하며 TF팀 구성 등 긴급 상황에 업무 지원자료로 이용할 계획이다.

구는 11월 중 업무매뉴얼을 새올시스템 등 내부전산망과 연계된 유성구 지식관리시스템에 올릴 예정이며 향후 담당별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할 방침이다.

박민범 기획담당은 “전 직원의 협조로 빠른 시간내에 업무매뉴얼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업무매뉴얼 공유와 업데이트를 통해 주민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행정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식관리시스템(KMS.Knowledge Management System)은 행정업무 중 얻은 노하우, 매뉴얼, 아이디어, 정책자료 등 각종 지식을 조직원 전체가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서 개발․보급한 것으로 유성구는 지난 5월 행안부로부터 보급기관에 선정돼 활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