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데이 천안 대축제’ 개최...다양한 빵과 즐길거리 선보인다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 참여업소별 10% 할인행사, 천안팥양갱·지역원유로 만든 우유 증정 등 이벤트 풍성

2022-09-28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2022 빵빵데이 천안 대축제’를 내달 9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다.

김종형 천안시 농업환경국장은 2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빵의 도시 천안’의 브랜드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다양한 빵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밝히며 행사 세부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천안시청 버들광장 일원 및 참여 제과업소에서 진행되는 빵빵데이 축제는 ‘진심을 굽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지역 농축산뿐 아니라 기업, 대학, 지역문화인이 함께 ‘빵’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연대와 상생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방문객 등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가수 이무진, 유승우, 노라조가 출연하는 ‘빵빵콘서트’를 비롯해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단순히 빵을 먹는 축제가 아닌 체험과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로 꾸며진다.

그리고 빵지순례길에 오르는 ‘빵빵데이 순례단’은 2,392개 팀 7,002명이 신청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선정된 100개 팀(296명)은 축제를 즐기고 빵지순례 후 SNS에 후기를 올려 동네 숨은 빵 맛집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축제 기간 참여하는 100여 개의 동네빵집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빵을 선보이고, 누구나 맛있는 빵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10% 할인된 가격으로 빵을 판매하며, 천안 팥으로 만든 팥양갱, 지역 원유로 만든 우유를 축제 홍보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축제 기간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지역 대학과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관하는 ‘건강한 빵 만들기 베이커리 경연대회’도 열린다. 경연 후에는 시청 내 로비에서 우수작품을 전시해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앞으로 천안시는 천안쌀소비 촉진을 위해 쌀을 주제로 한 베이커리 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쌀 케이크, 흥국식 빵, 쌀 카스테라 등을 빵빵데이 행사장에서 판매하고 쌀로 만든 빵 보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김종형 천안시 농업환경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건강한 빵을 만들어가는 제과인들의 진심이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전달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우수한 빵을 지속해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기형 식품안전과장은 “다양한 빵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시민 여러분이 많이 참여해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맘껏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 빵의 도시 천안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빵빵데이 축제 참여업소는 빵빵데이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