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주민 친화형 우수시책 발굴 앞장
'만원의 행복데이', 독거노인 위한 밑반찬 배달 서비스 등 다양한 시책 나와
2011-10-31 서지원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군민과 함께 여는 행복한 부여’의 조기 연착륙을 위해 현장행정의 최일선인 읍·면에서 즉시 추진이 가능한 동시에 친서민적이고 주민 체감도가 높은 우수시책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는 일선 현장행정에서 주민들의 피부에 직접 와 닿을 수 있는 읍·면별 자체 특수 시책이 봇물처럼 쏟아진 가운데 생활군정의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가 됐다는 평가다.
이날 제시된 우수시책 가운데 월 1회 전 직원이 점심을 도시락으로 해결해 모은 작은 정성을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외산면의 ‘만원의 행복데이’가 단연 눈길을 끌었다.
또한 초촌면은 지역의 5개 여성단체와 자원봉사 협약을 체결하고 독거노인 밑반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각종 노인대상 봉사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어르신 공경 후원회를 조직, 운영해 나가기로 해 지역의 훈훈한 미담시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룡면은 ‘찾아가는 어르신 심부름 센터’의 운영으로 보호자나 교통수단이 없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기초수급자, 독거노인에게 병원, 약국, 은행 및 행정업무 심부름을 대행해 주는 등 생활 밀착형 군민 체감행정에 발 벗고 나서기로 해 관심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이날 보고된 우수시책의 내부검토를 통해 확산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책들은 전 읍면에 널리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라며 "작은 것 하나라도 지역주민의 행복을 위한 시책이라면 향후에도 적극 발굴하는 등 군민이 행복한 부여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