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조직문화 혁신계획 수립, 과제추진 박차

- ‘일하기 좋은 세종, 직원이 행복한 세종, 시민이 감동하는 세종’ 목표

2022-09-28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는 최근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협력을 통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일하기 좋은 세종, 직원이 행복한 세종, 시민이 감동하는 세종’을 목표로 ‘조직문화혁신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최민호

지난 7월부터 인사·조직·사기진작 분야를 망라한 대대적인 조직문화 혁신방안 마련을 위하여 특별전담조직(TF)을 구성해 운영해 그동안 분과별 회의, 외부 전문가 컨설팅, TF 논의 등을 통해 6개 혁신과제를 선정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가장 먼저, 외로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보고,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직원들의 심리적 건강상태를 보살피는 ‘외로움전담관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우수사례를 보면 영국은 문화부 산하에 '고독부'라는 정무차관급 정부 조직 신설(’18.1월) 하였고, 일본은 ‘고독·고립 담당 장관’ 임명(’21.2월) 하였다.

이를위해 "우선 전문 심리상담가를 채용하여 전 직원의 근무 여건과 사회적 관계 등을 문진 점검하고, 세종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함께 ‘비공개 고민해결 핫라인’ 개설 등 심리진단-상담-치유가 연계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중요․격무직위에서 능력과 성과를 내는 직원에게 근평가점을 주는 우대직위 운영방식인 ‘패스트 트랙’을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나아가 "상급자뿐 아니라 동료·부하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인사운영 보완자료로 활용하는 ‘3D 입체평가’를 도입하고, 세대 소통을 위한 MZ주간의 날 도입, 직급·직렬별 및 연령별 토크콘서트 등 공감프로젝트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한시임기제 공무원 등 대체인력을 확보하고 실국별 정원관리 자율성 확대하는 등 결원해소에 적극 대응하고, 직원 역량 증진을 위해 휴식․배움․성장이 어우러진 사가독서제 도입 등 직원역량강화 지원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모두가 행복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저부터 직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언제든지 경청하고, 혁신과제의 실천력 확보를 위하여 예산 반영, 규정개정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