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어송중, 직접 체험·실천하는 평화·통일교육 ‘P.E.A.C.E 해봄’

[대전교육청-충청뉴스 공동캠페인]

2022-09-29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은어송중학교(교장 이상열)는 아이들이 남을 배려하며 창의적이고 책임감있는 어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꿈꾸는 학생’, ‘섬기는 교사’, ‘참여하는 학부모’, ‘행복한 학교’라는 네 가지 덕목을 실천하고 있다.

통일부와 대전교육청 지정 통일교육 연구학교 1년차인 대전은어송중은 올해 ‘P.E.A.C.E 해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통일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

평화·통일

▲ 교육공동체 잇는 평화·통일교육

대전은어송중은 올해 교육공동체를 잇는 평화·통일교육 환경 조성, 교과 융합 기반 평화·통일 수업모델의 개발·적용, 학생 참여·체험 중심 평화·통일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평화 감수성과 통일 역량의 신장을 도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교육공동체를 잇는 평화·통일교육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학급별 평화·통일 게시판을 조성하고 학교 도서관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학급별 평화·통일 게시판은 평화·통일 주제와 연계한 수업 결과물을 전시했으며 학생 참여형 평화·통일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학교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학생 참여·체험 활동인 ‘여름방학 통일 독서 챌린지’와 ‘찾아라 비밀의 열쇠’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책 읽기를 독려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함께할 우리!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함께할 우리!’라는 슬로건은 올해 5월 대전은어송중 교내에서 진행된 평화·통일 공모전 표어 부문 당선작이다. 교내 상상동에는 북한 이해 및 평화·통일을 주제로 학생들이 만든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학생들의 작품에는 북한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 및 자신이 소망하는 통일 한국의 모습이 잘 표현돼 있다.

대전은어송중

▲ 교사학습공동체 평화·통일교육 수업모델 개발 위한 연구 활동

대전은어송중 교사들은 교과 간 융합을 통한 평화·통일교육 수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며 학년별·교과별 교사학습공동체를 구성해 다양한 학습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평화·통일 관련 학년별 통합 주제를 정하고 다양한 형식의 교과 간 융합을 통해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 재구성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교수·학습과정안을 작성하고 수업을 진행해 왔다.

▲ 학생 참여 평화·통일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통일 감수성 ‘함양’

대전은어송중은 평화·통일 역량 함양을 위해 평화·통일의 문제를 자기 삶의 문제로 마주하는 것을 목표로 평화·통일을 위한 실천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먼저 평화·통일 공모전을 통해 평화·통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신이 소망하는 통일 한국의 모습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한반도의 미래를 상상해 보게 했으며 국립통일교육원과 연계한 ‘제10회 통일교육주간’엔 다양한 온라인 챌린지를 하고 한반도 팔찌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통일

아울러 북한 음식 문화의 날을 정해 북한 주민들이 먹는 음식을 급식으로 경험하며 북한과 우리의 ‘동질성’과 ‘이질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지난 7월 꿈·끼 탐색 주간에는 하루를 ‘평화 해봄 통일데이’로 정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평화·통일을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와 함께 ‘방구석 1열 통일 영화제’, ‘통일 기념 컵라면 뚜껑 디자인’, ‘스크래치 페이퍼 통일 염원 메시지 작성하기’, ‘통일 기원 배지 만들기’, ‘통일 이미지 키링 제작하기’ 등 활동에 참여해 멋진 작품을 완성하였다. 이날 완성한 작품들을 교내에 전시·관람해 통일에 대한 감수성을 성장시킬 수 있었다.

대전은어송중 이상열 교장은 “통일교육은 평화적 통일을 이루어 가는 데 필요한 긍정적 인식과 바람직한 태도를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 교직원은 학생들이 평화·통일을 위한 실천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평화·통일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