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 후속 연차평가 ‘우수’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이 지난 23일 후속과제 연차평가에서 ‘우수(A등급)’평가를 받았다.
연차평가 기간은 2021.10.01.~2022.09.30.이며, 과제명은 ‘라오스 수파노봉대학교 재료공학과 신설 및 지역 커뮤니티 교육 인프라 구축’이다.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된 교육부의 대표적인 고등교육 ODA(공적개발원조)사업으로 과거 개발도상국이던 우리나라가 제3세계를 비롯한 해외에 수준 높은 고등교육을 전파해 자급자족 기회를 확대하는게 주안점이다.
배재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은 해당사업을 통해 라오스 수파누봉대학교에 재료공학과를 신설하고 ▲실용적 전공과정 운영 ▲학생 심층 돌봄과 이해 ▲나눔과 섬김의 건학정신을 통합한 재료공학 교육을 현지에 전수하며 4년째 신입생을 선발·교육 중에 있다. 또한 현지에 산학협력센터 역할을 담당하는 아시아인재기술협력센터를 구축해 아세안+3(한·중·일) 아시아 재료공학 국제산학협력의 네트워크를 마련하고 라오스 현지에 적합한 재료공학 교육 모델을 구축·운영 중이다.
특히 사업단은 ▲한국세라믹연합회 ▲고토도예 ▲시니어과학기술자모임(SMS)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태경BK ▲㈜우진E&P ▲(주)KC Glass & Materials 등 국내 신소재관련 연구소,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일본 쿠마모토대학 ▲중국 쿤밍대학교 ▲태국 출라롱콘대학교 ▲태국 치앙마이대학교 ▲베트남 하노이 광산지질대학교 ▲베트남과학기술아카데미 등 아세안 지역 거점대학교와 상생 협력 발전을 위한 국제 산학협력체계 구축으로 현지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가고 있다.
이밖에 배재대는 현지 주민들 경제생활 개선을 위한 기술 교육사업도 추진했다. 교육부와 대전시의 지원을 받아 라오스 400년 전통 반잔느아 도자기 마을에서 김용운 도예가(고토도예 대표)와 최인욱 도예가(도예카페소예 대표)와 함께 국내 전통재료공학인 고급 도자기 제조 기술 전수를 위한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도자기 교육을 실시했다.
임대영 배재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장은 “배재대가 개발도상국에 적합한 ODA 교육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전파해 후속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라며 “배재대를 주축으로 지역청년·기업이 라오스 현지 사업단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