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수상관광 10대 기반사업 추진 구슬땀
수상관광 종합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착수, 내년초 장기적인 개발 청사진 구체화
2011-11-01 서지원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금강살리기 사업의 마무리와 함께 조성이 완료되는 수변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여가와 레저콘텐츠 사업 발굴을 통해 백마강 수상관광시대의 개막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종합 연구용역에서는 역점으로 추진하는 ‘백마강 수상관광 10대 기반사업’에 맞춰 백제보에서 양화 유왕산까지의 백마강 뱃길 관광사업을 위한 대·중형 및 고속 유람선 시범도입 운영, 백마강 나루권역 개발 및 쉼터 조성 등이 전략사업으로 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군은 백마강변 둔치에 건강을 테마로 한 각종 레저 및 여가 시설 등을 확충하는 가운데 둔치내 자연천이 구간과 연계된 생태공간을 함께 조성하는 등 수상과 수변이 상호 연계성을 가지고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는 수변공간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수상관광 활성화 종합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수상관광 및 레저 스포츠 시설에 대한 민간자본 유치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사업추진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서도 계획 수립과정에 군민을 비롯한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용우 군수는 "백제문화의 발원지이자 모태인 백마강을 활용한 관광콘텐츠의 개발은 수상관광사업 추진의 핵심 요소인 동시에 부여의 미래 비전"이라고 강조한 뒤 "그동안 접근이 어려워 방치되다시피 했던 백마강이 이번 금강살리기 사업의 완료에 따라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희망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