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통합 "정권교체의 시작"
한나라당, 천안에서 한가족큰잔치 열어
'올해는 정권심판, 내년에는 정권교체 이룩하자'며 한나라당이 7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한가족 큰잔치' 행사를 열고 5.31 지방선거와 2007년 대선에서의 승리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허태열 사무총장은 경과보고에서 "한.자 통합후 전국적으로 3%정도 상승 했으며, 충청권에서 29% - 49% 상승해 12% 올랐다"고 보고했다.
박근혜 대표는 "오늘 이 자리는 자민련과 한나라당이 한가족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날"이라며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반드시 정권을 교체하자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통합의 깃발을 높이 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어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통합은 단순히 두 정당의 통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유민주세력의 통합이자 정권교체의 시작"이라며 "진정한 전국정당, 수권정당으로 발전하기 위해 국민으로부터 더 많은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고위원으로 선임된 김학원 전 자민련 대표도 "한 핏줄 한 형제는 언젠가는 반드시 만난다"는 말로 양당 통합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김 전대표는 또 "이 나라를 좌파정권에서 구하기 위해, 충청도를 구하기 위해 통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비롯해 이재오 원내대표, 허태열 사무총장, , 강창희 대전시당위원장, 홍문표 충남도당위원장 이진구 의원등 주요 당직자 3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대전시장 후보로 확정된 박성효 예비후보와 박태권ㆍ이완구ㆍ전용학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등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