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행복(+) 나눔 운동 '사랑의 실버카' 전달

한강안마원 정철우 원장 50대 전달 및 사용방법, 안전교육 실시

2011-11-02     이재용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2일 중앙시장 이벤트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선물 ‘사랑의 실버카’ 50대 전달식을 갖고 안전이용을 위한 사용방법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실버카 전달은 관내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어르신들 중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외출에 도움을 주고자 정동에서 한강안마원을 운영하는 정철우(시각장애인, 63세)원장이 구입비용 500만원을 지원해 마련됐으며, 정철우 원장은 지난 5월에도 실버카 기증을 한 바 있다.

실버카는 어르신들이 힘들 때 잠깐 쉴 수 있는 의자, 등받이 및 안전장치가 장착되어 있고, 바퀴조절을 통해 회전을 여러 각도로 조절할 수 있다.또 수납통 및 가방이 부착돼 있어 어르신들이 마음 놓고 외출과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편리하게 제작됐다.

정철우 원장은 “장애인들은 사회적 약자로 주변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열심히 일하고 남을 도우려는 장애인들이 많다며, 앞으로 사랑의 실버카 나눔 운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천사의 손길 행복(+) 나눔운동을 실천하고 계신 정철우 원장께 감사를 드리며, 이번에 전달된 실버카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든든한 발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천사의 손길 행복(+)나눔 운동에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