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민선 8기 100일 맞아 소통 행보

4일 신세계 엑스포타워서 시민과의 대화 가져

2022-10-04     김용우 기자
이장우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민선 8기 100일을 앞둔 이장우 대전시장이 4일 시민들과의 소통 행보에 나섰다.

대전시는 이 시장이 이날 오후 신세계 엑스포타워 20층에서 시민기자단, 청년 등 시민 80여 명이 참여해 민선 8기에 바라는 점 등 진솔하게 대화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선 8일 100일을 맞아 그간 시정 운영 성과와 미래 비전, 공약사업 등을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가감 없이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장 이장우 알아보기, 민선 8기 100일 성과와 비전, 대전시에 바라는 점 등 세 가지 주제로, 현장에서 작성된 사전 질문지와 즉석 질문에 대한 시장의 답변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은 청년 이장우가 대전에서 지내기는 어땠는지, 국회의원 시절 예산통이란 별명을 갖게 된 에피소드 등을 질문했다.

질의응답 이후에는 민선 8기 대전시에서 제시한 7대 성과 중 시민들이 뽑은 우수 성과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들은 방사청 이전과 우주산업 클러스터 확정까지 대전의 역할을 물었고, 이장우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전화를 받지 못했던 아찔한 순간 등 중앙부처와 협의 과정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들을 소개했다.

이장우

대전시는 민선 8기 100일 7개 성과로 ▲방사청 대전 이전 확정 ▲정부 우주산업 클러스터 확정 ▲대전 투자청 설립 추진 ▲호남선고속화 예타 통과 ▲대전 0시 축제 부활 ▲2026 태양광총회 유치 ▲나도반도체산업 육성전략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민선 8기 비전과 대전시에 바라는 점을 주제로 시민들이 의견을 자유롭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핵심사업인 산업용지 500만 평 확보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계획 등을 질문하며 차질 없는 추진을 건의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민선 8기 100일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역의 체질 개선과 과학도시 대전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라며 “지역의 강점을 살려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일류경제 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