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김장철 맞아 김장재료 집중점검

오는 11일까지 절임배추·젖갈, 고춧가루 제조업소 지도점검

2011-11-03     이재용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오는 11일까지 김장재료 및 고춧가루 제조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먼저 구는 대전시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오는 4일까지 김치 등 식품제조업소 5개소와 즉석판매업소 2개소에 대해 병든 고추(희아리) 사용행위, 생산량 증대를 위한 다른 식품 첨가행위, 국산 둔갑행위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오는 4~7일은 재래시장과 대형판매점을 대상으로 절임배추, 고춧가루, 젓갈 등 양념류를 유상수거해 납, 타르색소, 대장균군, 카드뮴 등에 대한 검사를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할 계획이다.

이어 7일부터 11일까지는 고춧가루 제조업소 7개소를 대상으로 ▲고추씨를 첨가한 고춧가루 제조행위 ▲식염·당류, 전분 등 첨가여부 ▲분쇄기 작업 시작 전후 청소 및 주변 청결여부를 지도점검하는 등 김장철 성수식품에 대한 단계적 수거검사 및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김장철 성수식품에 대한 철저한 검사 및 지도점검으로 유통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며 “주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