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화 당진시의원, '쓰레기 불법 투기 개선 방안' 제안
2022-10-04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당진시의회 한상화 의원은 4일 제97회 당진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룸·다세대 주택 지역 쓰레기 불법 투기 개선 방안' 제안에 나섰다.
한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작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 전체 가구의 31.7%가 1인 가구인데, 당진시의 1인 가구 수는 전국보다 많은 34.5%"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소량 쓰레기 배출의 불편함과 분리배출 인식 부족 등으로 당진시 원룸과 다세대 주택지역 등에서 쓰레기 불법 투기 문제와 재활용 쓰레기 혼합문제 등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이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1ℓ와 2ℓ 소량 종량제 및 음식물 쓰레기 봉투 제작·판매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도입 및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그리고 재활용 쓰레기의 상시 분리·배출이 가능한 재활용 정거장 또는 에코 스테이션과 같은 재활용 분리수거 장소 지정 정책 도입을 주장했다.
또한, "당진시민을 대상으로 시정 홍보 채널을 통해 쓰레기 불법 투기 금지와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안내 등 시민 의식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풍이 불거나 비가 오면 불법 방치된 온갖 쓰레기가 바람에 나뒹굴거나 비에 젖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한다"며 "시민의 안전 확보와 도시 미관 정비를 위한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