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53% 감소

전년 10월 비교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 4880만원 절감

2011-11-03     이재용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지난 10월 1일부터 실시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실시 결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배출량이 전년 10월과 비교해 53%나 줄었다고 밝혔다.

대덕구는 이같은 성과가 대전시 5개구청 가운데 유일하게 문전수거가 아닌 거점수거 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면서도 적절한 계획수립과 적극적인 홍보로 주민들의 음식물쓰레기종량제 참여를 이끌어낸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0년도 10월에는 1511톤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으로 8730만원이 발생했으나 올해 10월에는 802톤으로 감축해 4880만원이 절감된 4550만원의 처리비용이 발생했다.

구 관계자는“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감량의 성과를 발판으로 그동안 불법 상습투기 지역 119개소에 대해 통별 자율정비단 551명을 편성할 계획”이라며“‘대덕구는 달라요’라는 희망의 캐치프레이즈로 불법 생활폐기물투기 근절운동도 전개해 나갈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덕구는 절감된 예산을 겨울철 취약 계층의 복지비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