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다문화가정 취업알선 앞장

관내 520여세대의 다문화가정 배우자 대상 구직수요 전수조사 실시

2011-11-03     서지원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관내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과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결혼이주여성 배우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일까지 구직수요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관내 520여세대의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담당공무원의 전화 또는 방문조사를 통해 구직희망여부, 희망직종 등의 조사가 이뤄지게 된다.

군은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군 취업정보센터에 대상자에 대한 구직등록을 완료한 뒤 취업상담, 교육훈련, 일자리 알선 등 맞춤형 취업정보 제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열수 경제진흥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앞으로 다문화가정 취업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동시에 대상 가정의 경제적 안정을 이룰 수 있는 실질적인 취업시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한국어·컴퓨터 자격능력교실, 쌍방향 언어·문화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운영해 군내 다문화가정의 조기정착을 돕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