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공약사업 확정 시동...‘시민 공약참여단’ 의견수렴 나서
시민 공약참여단 26명 위촉 공약참여단과 온라인으로 시민 의견수렴 거쳐 10월 중 공약 확정 예정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 확정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시민을 대표해 공약에 대한 의견 제시와 공약 이행 평가 및 개선사항 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할 26명의 ‘시민 공약참여단’ 위원을 위촉하고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새로 위촉된 시민 공약참여단에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보고하고, 의견수렴·검토를 통한 더욱 성실한 공약 이행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지난 2년간 코로나 위기를 시민과 함께 극복하고 다시 힘차게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천안’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5개 시정목표 중심 10대 추진전략과 107개의 공약사업이 담긴 공약 실천계획을 수립했다.
107건의 공약을 5대 시정목표로 구분하면 고품격 문화도시 15건, 활기찬 경제도시 17건, 편리한 교통도시 25건, 친환경 그린도시 24건, 행복한 복지도시 26건이다.
시는 천안시민이라면 누구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5일부터 10일간 천안시 누리집을 통해 공약 실천계획을 공개하고 의견 접수에 나섰다.
아울러 이번 시민 공약참여단의 의견과 온라인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후, 10월 중 최종 확정된 공약을 누리집에 공고해 투명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공약사업 총괄설명에 나선 이종택 정책기획과장은 ”계획하고 있는 국비와 도비를 추가 확보하고, 민간 자본이 투입되는 공약사업의 안정적인 재정 확보가 가능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공약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공약사업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그동안 현장에서 만난 많은 시민들의 바람과 기대를 바탕으로 107개 공약을 2천여 공직자와 함께 철저히 분석해 계획을 수립했다”며 “공약참여단 위원들을 포함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공약 실천계획을 정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