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4대 폭력 무관용 원칙 적용”

도, 고위직 및 산하기관장 대상 4대 폭력 예방교육

2022-10-05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성희롱 등 4대 폭력 가해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도,

김 지사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고위직 및 산하 공공기관장들과 함께 ‘충남도 폭력 예방교육 기관장 및 고위직 특강’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공직사회의 4대 폭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에는 실국원장 등 고위직공무원과 산하 공공기관장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공무원은 도민에게 질 좋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존재한다”며 “성희롱, 갑질과 같이 동료 직원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는 절대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희롱 등 4대 폭력이 없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고위직과 공공기관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이 발생할 경우 행위자와 2차 가해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사로 초청된 고남숙 패밀리코칭 상담소장은 ‘직장 내 성희롱 사건 예방 및 기관장 등 고위직의 책임과 의무’ 등을 주제로 4대 폭력 예방강의를 진행했다.

교육 이후 임용되거나 업무상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직원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사이버 교육 및 추가 대면교육을 통해 전원 이수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