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록 홍성군수, "확고한 신념으로 균형있고 따뜻한 홍성 만들 것"

6일, 민선 8기 출범 100일 기자간담회 개최 남당리 8년 숙원사업 해결 등 결실 거둬

2022-10-06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이용록 홍성군수는 6일 군청 회의실에서 민선 8기 출범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군정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용록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군정 현안을 풀기 위해 매일 발로 뛰어다니며 대통령실, 국회를 비롯한 정부 부처를 직접 방문한 결과, 남당리 주민들의 8년 숙원사업이었던 남당항 내항 준설사업을 위한 60억, 홍주읍성 복원·정비 32억 등 국비를 확보하는 결실을 거두었다며 분주했던 지난 100일의 여정을 설명했다. 

  특히, 이 군수는 100대 공약 중 핵심과제로 내포 뉴그린 국가산업단지 조성, 조속한 홍주읍성 복원·정비, 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서해선-경부고속선 조기 건설, 홍성·광천읍 원도심 활성화, 유기농 친환경농업 경쟁력 확대 등을 홍성을 혁신할 미래 동력으로 꼽고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군수는 100대 공약 중 홍주읍성 복원에 관해 “홍주읍성은 국가 사적이다보니 지자체에서 복원할 수 없고 문화재청 승인을 얻은 후 국비를 받아야 한다”며 “국비 확보가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재청장을 만나 총 사업비 59억 원 중 국비 32억 원을 유치했다”며 “나머지 27억 원을 유치하기 위해 요청했다”고 밝혔다.

  홍성군과 예산군의 갈등 문제에 대해 이 군수는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에 각 지역에 시설물 유치 때문에 갈등이 있었다”며 “상생으로 접근 해야 내포신도시가 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군수는 “밝은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농어촌과 함께 경제와 문화·복지가 균형 있게 어우러진 따뜻하고 행복한 홍성을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