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나오리 예술제 개최
고려청자의 역사 되짚어 보는 계기…도예문화 재조명 기회
2011-11-06 서지원
최근 잇단 해저유물 발굴로 학계의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는 태안군(군수 진태구)서 고려청자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제5회 나오리 예술제’가 태안읍 문예회관과 이원면 내리 일원서 개최된다.
오는 7일 이원면 나오리가마터에서 '양승호와 함께하는 장작구이 도예워크샵'을 시작으로 심포지움-자연과 인간, 국제 도예교류전, 태안청자 모색전, 나오리레지던시 등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다양한 행사들은 태안지역 도예문화 발전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예술제 참가 관람객들이 원어민 유명 도예가와 함께 태안의 흙을 직접 빚어보는 도예체험은 재미있는 즐길거리로 큰 호응이 예상되며, Judith Duff, jane jermyn, Rebecca maeder 등의 유명 도예가들이 총 출동한 자연과 인간이란 주제의 심포지움은 도예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최고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예술제는 군이 추진중인 태안 해양문화재연구소 건립을 위한 주민 여론 환기 차원에서도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라며 "주민들과 관람객들의 많은 참여로 태안 도예 문화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