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연말까지 4800억대 건설공사 발주

간월호 관광도로 개설공사 등…100억 미만 공사 지역업체만 입찰 참여

2011-11-06     서지원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올 연말까지 도내에서 24건 총 공사비 4천800억원 규모의 건설공사가 잇따라 발주된다고 6일 밝혔다.

발주 예정 공사를 보면, 도가 간월호 관광도로 개설공사(420억원)와 금산IC∼도계간 국가지원 지방도 확포장 공사(346억원), 부석∼창리간 지방도 확포장공사(304억원)를 준비 중이며, LH는 내포신도시 조성공사(3-2공구·415억원)와 당진석문국가산업단지조성공사(531억원) 등 5건 3천억원 규모의 건설공사 발주를 앞두고 있다. 

100억원 미만의 공사로는 ▲논산 노성·상월 농어촌지방 상수도 확충사업(89억8천200만원) ▲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 신축공사(12억6천400만원) ▲홍성 용봉천 생태하천조성사업(75억6천100만원) ▲논산 벌곡면 신양지구 소규모 하수처리시설공사(43억1천100만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와 도 사업소에서 발주하는 공사비 284억원 미만 공사에 대해서는 지역업체 참여 비율 40% 이상을 의무사항으로 입찰공고에 명시할 것"이라며 "또 공사비 100억원 미만 공사에 대해서는 지역업체만 입찰에 참여토록 하고, 전문건설업체의 수주율 향상을 위해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활용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