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시민과 함께 지역 베이커리 사업 활성화 앞장"

- '2022 빵빵데이’ 천안 빵의 도시 선포식 및 기념행사 성공적 - 천안 쌀소비 촉진의 하나로 쌀로 만든 다양한 빵 선보여 - 시민 모두가 재미있고 맛있게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문화 노력

2022-10-10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진심을 굽는 사람들’ 박상돈 천안시장이 9일 봉서홀에서 (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와 함께 ‘2022 빵빵데이’ 천안 빵의 도시 선포식 및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는 박상돈 천안시장, 윤충기 대한제과협회 회장을 비롯한 서용필 충남지회장, 권혁진 천안시지부장, 이경직 백석대 부총장, 김석필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윤충기 대한제과협회 회장은 “우리나라의 베이커리는 국제대회에서도 인정받아 국위를 선양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6 베이커리 월드컵과 2019년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한국의 베이커리 기술을 널리 알리는 등 세계화를 통해 한국 제과협회 위상 강화에 크게 이바지하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 제과협회와 교류하고 있으며, 상호 대회 참가를 통하여 아시아의 베이커리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올해 빵빵 대회를 기념하기 위하여 처음 개최되는 경연대회는 대회 참가자들의 미래 꿈을 실현하는 무대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천안의 호두과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민 간식으로 오랫동안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로 대표해 왔을 뿐만 아니라 높은 제빵 기술을 자랑할 수 있도록 기술이 축적되어왔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천안시는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유명한 제과점이 많이 있고,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맛있고 건강한 빵을 만드는 숨은 빵집도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우리는 “지역 우수콘텐츠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천안이 가진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다소 소홀히 하는 측면이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불현듯 “천안 빵에 대한 자각과 자부심으로 인식된 천안 빵은 1934년 학화 호두과자 일명 ‘할머니 호두과자’로 불리는 빵으로부터 시작하여 88년 빵에 역사를 지내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얻게 된 별명 ‘빵의 도시 천안’ “단순히 빵을 구매하고 소비하는 것을 넘어서 지역과 연대와 상생을 통해서 3월 지역 딸기 농가와 연계한 축제와 지역 농산물인 천안 팥을 활용한 개발된 제품과 우리 지역에 위치한 남양유업과 협업을 통해 지역 낙농가의 원유로 만든 두유도 선보이고 있으며, 천안 쌀소비 촉진의 하나로 쌀로 만든 다양한 빵도 맛보실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빵의 도시 천안을 지역사회에 상생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한마음으로 큰 노력을 기울여 주신 제과협회 관계자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진심을 굽는 시민과 함께 지역 베이커리 사업을 활성화하여 지난 2년 넘게 코로나19로 침체하였던 지역경제를 살리기는 교두보로 삼고, 단순히 빵만이 아닌 지역 연대와 상생의 불씨로 시민 모두가 재미있고 맛있게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굽겠다”고 다짐했다.

김석필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 “빵빵데이 천안행사‘가 2년째이지만 시민들의 열띤 호응과 제과업계의 자발적인 참여로 머지않아 전국적인 인기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나아가 “맛있고 예쁜 빵에서 지역의 신선한 농작물로 건강한 빵 재탄생시키는 선순환 구조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빵빵데이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 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도적인 사업의 좋은 본보기가 천안에서 시작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홍성현 충남도의회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현숙, 신한철, 유성재, 도의원, 김행금, 권오중, 장혁 천안시의원과 함께 내년에도 천안시가 명실상부한 빵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빵빵데이 9일 전야제 행사는 천안시청사 일원에서 진행됐다. 2022 빵빵데이 천안의 성공적인 개최를 알리는 ‘빵지순례단’ 출정식을 시작으로 △30여 개 동네빵집의 빵을 맛볼 수 있는 빵마켓 △지역아티스트 공연 △빵든벨을 울려라 등이 실시됐다.

특히, 가수 이무진, 유승우, 노라조가 출연하는 ‘오프닝 공연’으로 기념행사와 비전 선포식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