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축구단, 전국체육대회 결승 진출...6년 만에 우승 노려
부산과 준결승전서 2-1로 승리...결승 진출 지난 2016년 이후 우승 도전, 오는 13일 울산과 결승전
2022-10-11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축구단이 전국체육대회 결승에 올라 6년 만의 왕좌 탈환을 노린다.
충청남도 대표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천안시축구단은 11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남자일반부 준결승전에서 부산광역시 대표인 부산교통공사를 2-1로 꺾었다.
천안시축구단은 전반 12분 만에 윤용호의 패스에 이은 장한영의 선제골로 우위를 점했다. 전반 추가시간 상대의 크로스를 걷어내는 과정에서 이민수가 자책골을 기록해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40분 윤용호의 값진 결승골이 터지며 끝내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08년 창단 이래 천안시축구단은 2010년과 2016년 두 차례 전국체육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번 제103회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구단 역사상 3번째 전국체육대회 정상에 오르게 되며, 더불어 6년 주기 우승이라는 흥미로운 기록도 남기게 된다.
내년 프로축구 2부 리그(K리그2) 참가가 확정돼 프로팀으로 전환되는 천안시축구단은 지역 대표로 출전한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한편, 결승전 상대는 개최지 울산광역시를 대표해 참가한 울산시민축구단이며, 결승전은 오는 13일 오전 11시에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