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일영 의원 "충남, 충북, 세종 도시가스 보급률 전국평균 이하"
2022-10-12 김거수 기자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대전을 제외한 충청권 3개 시·도의 도시가스 보급률이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공개한 ‘도시가스 보급률 현황’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4곳의 지역 평균 도시가스 보급률은 76.9%를 기록했다.
이 중 충남, 충북, 세종 등 9곳이 평균 도시가스 보급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역으로 확인됐다.
도시가스 보급률이 제일 낮은 곳은 제주 지역으로 11.7%의 낮은 보급률을 보였다.
이어 지방 평균 도시가스 보급률보다 낮은 지역은 강원 54.1%, 전남 54.3%, 경북 67.1% 충북 69.1%, 충남 71.1% 순으로 낮았다.
수도권과 지방 도시가스 보급률의 차이는 해가 지날수록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최근 5년간 수도권과 지방 도시가스 보급률은 17년 20.3%에서 18년 18.6%, 19년 16.7%, 20년 14.7%, 21년 13.7%로 계속 격차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일영 의원은 “수도권과 지방 도시가스 보급률 격차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지만, 유난히 보급률이 뒤처지는 지방이 절반 이상”이라며 “이제는 낮은 도시가스 보급률로 인해 발생한 에너지 사각지대 지역에 대한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