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우 주무관, 대전시 첫‘민원해결사’선정

시 지난 9월부터 첫 시행 … 실적가점 등 인센티브 부여

2011-11-07     이재용

대전시는 시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민원처리로 시정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본격 시행한 ‘민원해결사’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유성구청 박필우 주무관을 선정했다.

박 주무관은 지난 1991년 7월 유성구청에서 기술직(토목)공무원으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후 20여 년 동안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도로건설과 도시경관, 택지개발 사업 등의 업무를 추진해왔다.

특히 박 주무관은 도안신도시 택지개발사업지구 토취장 발파현장의 소음·진동에 따른 손실보상과 개발행위제한에 따른 재산권 침해 대책 등을 요구하는 집단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50여회 이상 현장을 방문했다.

그 결과 주민들과 끊임없는 대화와 설득으로 1년여 동안 진행돼온 집단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시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아‘민원해결사’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박 주무관은 “직원이면 누구나 민원을 처리하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는데, 이렇게 ‘민원해결사’로 선정되니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깨가 더 무거워진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민원을 해결해 나가는데 더욱더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원해결사’로 선정된 박 주무관은 실적가점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한편 ‘민원해결사’는 지난 9월부터 시행돼 분기별로 선정하며, 민원처리 관련 담당부서장의 추천을 받아 검증위원회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