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지팡이의 날, 각기 다른 사람들과 함께
도, 태조산 청소년수련관 운동장에서 제43회 시각장애인복지대회 개최
2022-10-12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는 12일 천안 태조산 청소년수련관 야외운동장에서 ‘제43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시각장애인복지대회’를 개최했다.
오는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필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최창우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장, 시군 지회장 및 회원, 수상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당진시지회 사물놀이팀 ‘신바람 사물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흰지팡이 헌장낭독, 흰지팡이 전달식,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수여, 대회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필영 행정부지사는 “제43회 흰지팡이의 날을 맞이해 역경을 견뎌내고 이 자리에 선 시각장애인분들을 존경한다”며 “오늘을 계기로 도내 장애인 관련 정책을 잘 다듬어 정책의 온기가 장애인 당사자들에게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지사는 “장애는 ‘차별’이 아닌 ‘차이’이고, ‘틀림’이 아닌 ‘다름’이다”라며 “도는 장애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 하는 따뜻한 공동체 사회를 위해 그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