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SNS 승자는?…한나라 대전시당 발빠른 대처
조신형 위원장, '우리나라' 통합 SNS 시스템 개발 시연식 가져
2011-11-08 서지원
지난 10.26 보궐선거에서 SNS의 파괴력이 입증되면서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8일 통합 SNS 시스템 어플 ‘우리나라’ 시연식을 갖고, 대전 지역에서 가장 발 빠르게 대처에 나섰다.
조 위원장은 대전시당 자체적으로 개발한 SNS 통합시스템 '우리나라'를 소개하면서 "쌍방향, 수평적, 대등관계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진정성, 개방성, 확장성, 참여자에 대한 유익성과 흥미 제공이 가능하다"고 강조 했다.
마지막으로 조 위원장은 "한나라당, 보수층이 SNS에 약한 것이 아니라 아직까지 활용을 하지 않았을 뿐"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를 활용한 SNS 활용도를 극대화시켜 젊은 대전시민들과의 대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췄다.
어플 '우리나라'는 대전시당 자체적으로 개발한 통합 SNS 시스템으로 아직 개발 과정에 있어 일반 어플 마켓에서는 만나볼 수 없다. 하지만 시당에 따르면 조만간 개발 과정을 마치고, 일반 어플 마켓에도 등록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일반 시민 누구나 다운로드와 설치를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 10.26재보궐선거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막대한 파괴력을 보인 SNS는 지역의 선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아직 지역에서는 그 파괴력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측면에서 내년 총선에서 SNS가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