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사이버민방위교육 만족도 97%

기존 비상소집의 불편함과 기회비용 해소 및 교통비 등 직접 비용 절감

2011-11-08     이재용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민방위 행정혁신 시책으로 올해 처음 추진한 사이버민방위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 대상자의 97%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실시된 사이버 민방위교육은 허태정 구청장의 공약과 2011 소방방재청 민방위 교육 지침에 따라 민방위 대원의 편의와 실질적인 교육을 위해 마련됐다.

구는 사이버 교육을 직장대와 지역대 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 13,325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3개월에 걸쳐 운영해 직장민방위대 대원 97%, 지역대원 70% 등 총대원의 75%인 1만여명의 대원이 사이버 교육을 통해 민방위 교육을 이수했다.

사이버 교육을 이수한 5,533명의 대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족도 조사 결과 96%의 5,331명 대원이 만족을 나타냈으며 95%의 대원이 구의 시스템 개선 노력에 만족을 표시했다. 이번 사이버 교육을 통해 기존 비상소집으로 특정 장소에 모이는 불편함과 기회비용을 해소하고 교통비 등 직접비용을 절감해 최소 7억여원의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구의 사이버 교육은 주민 편의증진과 사회적 기회비용 절감에 기여한 운영 성공사례로 평가되고 있으며 소집식 민방위 훈련의 단점을 보완하는 대안으로 순조롭게 정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내년 사이버 민방위 교육의 본인확인 인증방법과 동영상 컨텐츠 환경을 좀 더 보완할 예정이며 만족도 조사에서 3,564명이 원했던 스마트폰 활용 민방위 교육 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할계획이다. 아울러 참여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 민방위대원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이메일, SMS 등 다각적인 홍보 방안을 마련해 실시할 방침이다.

김진환 민방위 담당은 “민방위 대원들이 새로 도입된 사이버 교육에 큰 만족도와 지지를 보내줬다”며 “내년 스마트폰 교육 도입 등 시스템을 더욱 편리하게 개선해 더욱 많은 민방위대원에게 편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