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학교급식 관계자와 영농체험 및 소통

생산자, 학교 영양교사, 학생 등 100여 명 전통 벼 베기 체험 등 참여

2022-10-13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 서산시는 13일 음암면 율목리 일원에서 생산자와 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영양교사, 초등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벼 베기 행사 및 학교급식 관계자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친환경농산물

 시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출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 방식의 벼 베기, 탈곡, 떡 메치기, 쌀 도정 과정 견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이뤄져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벼 베기 행사와 함께 농업인과 학교 관계자가 상생할 수 있는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방안모색과 상호 유대감 증진을 위한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벼 베기 등 전통문화 체험이 우리 학생들에게 농산물의 소중함과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농가와 학교가 서로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충남도 내 학교 급식센터를 직영하는 지자체 중 최초로 식재료의 공급 수수료를 폐지하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식재료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