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실버 예술제 개최

실버합창단의 합창, 백화연극 동아리의 '흥부가 기가막혀' 등 다채롭게 펼쳐

2011-11-08     서지원

태안군(군수 진태구)은 급격한 고령화에 맞서 '제1회 행복나눔 실버 예술제'를 열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여가활동의 기회를 늘리고자 제1회 행복나눔 실버 예술제를 개최했다.

군 노인복지관(관장 강경구)이 주최해 8일 군 문예회관 대강당서 열린 실버 예술제는 다양한 예술분야 활동을 통해 젊음을 되찾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군내 200여명의 노인들이 참가했다.

이날 예술제는 진태구 군수의 축사에 이어 노을빛 실버 합창단, 어르신 중창단 등 총 5개 팀이 합창공연을 펼쳐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줬으며, 이번 공연을 위해 오랜기간 준비한 실버합창단의 감동적인 합창 공연은 내빈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는 등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 2부 행사에는 백화연극 동아리에서 ‘흥부가 기가막혀’ 주제의 연극을 공연함으로써 이번 예술제가 노인들의 적성과 욕구에 맞는 예술활동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특히 군은 이번 예술제를 계기로 건전하고 다양한 영역의 노년 예술문화를 대외적으로 홍보, 어르신 스스로에게 자긍심과 자신감을 부여해 노인의 사회참여와 노인 여가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실시한 예술제를 매해 연말 실시되는 실버학단 작품발표회와 연계해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노인복지관에서 합창단 및 연극 등 각종 예술활동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