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12만 청소년들 위한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착공

2024년 준공 목표 청소년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2022-10-14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12일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착공식은 불당동 일원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천안시의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공사, 청소년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는 2024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353억 원을 투자해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9,953㎡ 규모의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건립한다.

시는 센터 건립을 위해 2018년 8월 서북구 청소년수련관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조사 연구용역과 투자심사 등을 거쳐 올해 5월 설계용역을 완료해 9월 시공사 선정을 마쳤다.

센터가 준공되면 불당동 도심지 내 천안시 12만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상담·교육·여가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는 관내 기존 청소년시설 등과 연계해 점차 심화하는 청소년의 위기 상황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돈 시장은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와 교류의 장이자 각자의 재능과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꿈 놀이터가 될 것”이라며 “공사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담 천안시의회 부의장은 "시의원 출마 시 첫 공약을 지키기 위해 지난 2018년 2월 첫 토론회를 거치고, 제209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청소년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제언한지 4년 8개월 만에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더 많은 천안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담는 센터로 준공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