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 최성준 교수, 행안부장관 표창 수상

‘2022년 범부처 재난안전 연구개발 성과 대상'서 수상 '포터블 호흡기 진단통합 시스템 방역기기' 개발

2022-10-14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최성준 교수(이비인후과)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년 범부처 재난안전 연구개발 성과 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순천향대천안병원

14일 순천향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표창은 정부가 주관한 ‘제1차 감염병 방역기술 개발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연구책임자에게 주는 상이다.

최 교수는 사업에서 코로나19 환자 중 폐렴 환자를 선별해내는 ‘포터블 호흡기 진단통합 시스템 방역기기’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기는 AI 기술을 활용해 체온측정, 흉부 엑스레이 촬영 및 판독, 산소포화도 측정 등의 기능을 모두 갖춘 ‘포터블 저선량 엑스레이 기기’다.

최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기는 의료진 접촉 없이도 검사와 결과판독을 원스톱으로 시행하는 기기”라며 “요양병원과 생활치료센터, 공항, 항만 등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 방역시스템 역량강화에 보탬이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필요한 새로운 방역장비 개발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