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마을회관에 '태양광'과 '지열난방' 도입
대청댐관리단과 상수원보호구역 7개 마을회관 대상 2012년 설치
대전 대덕구(청장 정용기)와 대청댐관리단(단장 안종서)은 관내 상수원보호구역 7개 마을회관(경로당)에 ‘저탄소 녹색마을 태양광 발전시설 및 지열난방시스템 설치사업’ 을 2012년도에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대덕구 상수원보호구역내 7개 마을회관(용호동, 미호동, 삼정동, 갈전동, 이현동)은 그동안 동·하절기 심야전기 보일러 및 냉방시설 가동을 비싼 전기요금 부담을 이유로 최소화해 일부 주민은 아예 마을회관을 찾지 않는 실정이었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마을회관별 3kw 발전시설을 갖춰 연 28,500kw을 생산하고, 사용한 전기료에서 차감되는 방식으로 연 2000만원의 전기요금 절약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열난방시스템은 동절기 지하 150m의 지열을 이용한 난방시스템으로 국가에서도 신재생에너지로 적극 권장하는 방식이며 기존 심야전기보일러 운용 대비 60% 이상의 전기료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태양광 발전시스템 6개소, 지열난방시스템 4개소를 2012년도 상반기에 모두 설치 완료할 예정이며 지열난방시스템 미설치 3개 마을회관은 2013년도까지 설치하여 대덕구 상수원보호구역 7개 마을 316세대 770여 명의 주민에게 전기료 절감 등의 혜택을 골고루 돌아가게 할 계획이다.
구관계자는 “상수원보호구역내 7개마을회관에 신재생 에너지 보급으로 주민들이 전기요금 걱정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대응과 에너지절약 등 녹색생활 실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