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대전 농업 미래 밝다"
대전시농업기술센터 8일 개청식…센터 야외는 어린이 체험교육장
2011-11-08 이재용
대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열)가 유성구 교촌동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8일 광장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상태 의장, 민경호 농촌지도사대전시연합회장, 백석환 대전시농업경영인연합회장, 대전농업인 단체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개청식을 가졌다.
이어 “이러한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대전지역에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을 위해 최첨단 시설을 갖춘 대전농업기술센터의 개청식을 축하한다”며 “FTA, 고유가 등 어려운 주변여건 속에서 우리의 역량을 모아 극복해 낸다면 대전의 농업의 미래는 매우 밝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대전농업기술센터’ 신청사는 3만 4864㎡부지에 연면적 5015㎡(지하1‧지상2층)규모로 본관동과 농심관, 농기계대여은행동으로 나눠 건립됐으며, 지열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최첨단 설비시설을 갖췄다.
특히 야외에는 농가소득원 및 대체작목 발굴은 물론 어린이 체험교육장으로 활용될 첨단 자동화 하우스 원예치료실을 설치했으며, 부지 내에 특색 있는 테마 조경시설 및 농업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육생·수생 비오톱 연못 2개소와 새롭게 단장한 기존의 약수터 시설 및 간이 운동시설 등 농촌 체험 및 휴식공간도 조성됐다.
김종열 대전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오늘 신청사 개청식을 계기로 대전농업의 첨단화 및 친환경농업의 기반을 다져 대전농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농업발전의 선도를 위한 중추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청사 개청식과 함께 대전농업인들의 큰잔치인 ‘제23회 대전 농업인 한마음 대회’가 열려 우수 농업인에 대한 표창과 ‘작지만 강한농업 강소농’ 실천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