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하나로 방사능방재 훈련 실시

방사능 누출 사고 대비 200여 명 주민소개 방사능방재 훈련 실시

2022-10-16     김남숙 기자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대전 유성구는 지난 14일 원자력시설의 방사선 관련 비상상황 발생 시, 주민보호 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2022년 하나로 방사능방재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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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이번 훈련을 격년마다 실시되는 합동훈련과 매년 실시되는 주민보호훈련을 연계하여 실시하였으며, 지역방사능방재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주민 200여 명을 소개(疏開)하여 이재민 구호소를 운영하였다.

특히, 이재민 구호소에서는 ▲방사능 오염검사, ▲이재민 등록, ▲이재민 구호물품 전시, ▲이재민 거주공간(이재민 텐트) 전시, ▲방사선 심리상담 등이 중점적으로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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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에 참여한 주민은 “생소한 방사선 비상 사고에 주민이 어떤 보호조치를 받을 수 있는지와 구호소에 대한 사전정보 습득‧ 경험할 수 있어 유익했다”라고 하였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방사능방재요원들이 다시 한번 매뉴얼을 확인하고 대응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사고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사고 후 주민보호는 준비와 훈련을 통해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만큼 항상 대비태세를 유지해야한다”라고 훈련의 의미와 역할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