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 성료...시민들 ‘신바람’

3년 만의 대면축제...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최 25개 종목(읍면동 11, 동호인 14) 선수들 기량 뽐내 체육대회 이외에도 풍성한 부대행사 운영

2022-10-16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70만 천안시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2022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이하 체전)가 지난 15일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체전에는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과 박상돈 천안시장, 박완주·문진석·이정문 국회의원,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과 홍성현 충남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및 임원들이 참석해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

체전은 초청가수 김연자의 화려한 공연을 시작으로 성화 점화를 하며 이날 대회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특히, 이번 체전은 체육 대회 이외에도 시민들을 위한 어린이 사생대회, 스포츠 체험, 캠핑장·키즈존 운영, 오륜문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곁들여 눈길을 끌었다.

시민들은 화창한 날씨 속에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웃음꽃을 피웠다.

대회사에 나선 한남교 회장은 “민선 체육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한마음체육대회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체전은 주인공인 시민들이 단합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준비했다. 선수들은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며 체육을 통해 단합하고 활력을 얻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읍면동별 치열한 경쟁보다는 체육을 통해 단합하고 활력을 얻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뜨거운 열정과 힘찬 함성이 가득한 가운데 시민이 하나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상돈 시장은 축사에 나서 “이번 체전은 시민 모두가 스포츠로 하나 되는 감동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오래 기다렸던 만큼 선수들 모두 후회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남녀노소 누구나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체전은 25개 종목(읍면동 11, 동호인 14) 3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승부를 향한 열띤 경기를 펼쳤으며,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