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세미콘 세종으로 확장 ... 세계적인 기업 도약 발판
- 무인 이송 로봇, 커피&음료 바리스타 로봇, 주방 조리 자동 로봇, 비말 차단 테이블 등 언텍트 개발도 온 힘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25년 동안 반도체 장비 분야 한길을 걸어온 주식회사 비전세미콘(대표 윤통섭)은 지난 14일 세종시 집현동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세종시 집현중앙 4로 79 에서 열린 창립 25주년 기념식과 세종 사옥 준공식에서 김광호 상무는 경과보고를 통해 "비전세미콘은 대전 유성구에 본사를 두고 새로운 사업과 더불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세종으로 확장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에 착공해 올해 6월에 완공한 비전 세미콘 세종 사옥은 대지 4,617㎡에 연면적 1만 2746㎡에 달하며, 제조라인은 반도체 생산이 가능한 수준인 1만 클래스 기준으로 설계됐다.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제조 장비인 플라즈마 클리너, 오븐 장비 등을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수입에 의존한 제품을 국산화하는 등 국내 수출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플라즈마 클리너 장비는 2014년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되어서 오랫동안 국내외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전 세계 15개 에이전트를 운영하여 2010년도 수출 300만 불 시작으로 2011년도 500만 불, 2012년도 1천만 불, 2018년도 2천만 불 달성에 이어 2021년 3천만 불 수출을 달성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 대만, 베트남, 유렵, 미주 등 전 세계 15개국에 달하며, 전체 매출의 70%가 플라즈마 세종 장비하고, 오븐 장비는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신제품 개발로 인한 수출량이 증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의 축적된 스마트 패토리 기술을 바탕으로 윤통섭 대표를 비롯한 전직원들이 무인 이송 로봇, 커피&음료 바리스타 로봇, 주방 조리 자동 로봇, 비말 차단 테이블 등 언텍트 개발에도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비말 차단 테이블은 침방울이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지 않는 살균 에어 순환 시스템 개발 2022년 CES 박람회에서 극찬받았다.
장학제도 운용 등 산업 협력 및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써 올해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수상, 은탑산업훈장 수상, 한국을 빛낸 무역인상 받은 쾌거를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