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교수 및 학생들, 전공으로 10년 째 '교육 기부'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학교가 대전시, 대전시교육청과 공동 주최한 ‘제10회 대전 글로벌 비전스쿨: 영어학습 코칭 프로그램’을 지난 7월 부터 6주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지난 12일 대학 21세기관 대회의실에서 우수한 활동을 보인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전 글로벌 비전스쿨: 영어학습 코칭 프로그램’은 배재대 글로벌비즈니스학과(TESOL비즈니스영어트랙)가 주관하고 학생인재개발처가 지원하는 지역사회 연계 봉사프로그램으로 지난 10년 간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기부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대전 서구에 위치한 서대전여자고등학교에서 추천된 고등학생과 대학생 코치 20명이 참여했다. 대학생 코치들과 고등학생들은 6주간의 프로그램 진행 기간 중 배재대 TESOL전공 대학생 코치들의 영어 코칭을 받았으며, 몽골 유학생 비담량화(TESOL석사과정)와 아프리카 가나 출신 조셉 교수(배재대 경영학과)의 ‘글로벌 문화특강’에 참여했다.
또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김정태, 조영우 교수가 매주 이들에게 동기 부여를 위한 ‘글로벌 비전특강’을 실시하는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끌어올렸다.
12일 시상식에서는 서대전여고 2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팀이 대상인 대전시장상을 수상하였고 대학생 코치로는 박윤경 학생(글로벌비즈니스학과 3학년)이 우수 코치상(배재대 총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당초 프로그램을 기획한 글로벌비즈니스학과 조영우 교수는 시상식 인사말에서 “배재대학교 글로벌 비전스쿨은 지자체와 대학이 상호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지역대학이 지역사회 인재양성을 위한 역할에도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재 총장은 “코로나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난 10년간 변함없이 배재의 나눔과 섬김의 가치를 실천해 준 교수,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한다” 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등학생들도 나눔과 섬김의 인류 보편적 가치를 실천하는 진정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