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살해한 10대 아들 영장 재신청...어머니도 범행 가담

17일 오후 영장실질심사 진행

2022-10-17     김윤아 기자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대전중부경찰서는 부부싸움을 말리다가 40대 아버지를 살해한 아들과 관련, 어머니와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해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전

대전지법은 이날 오후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10대 A군과 어머니 B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A군과 B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경 대전 중구 거주지에서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2일 아들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미성년자이며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경찰은 이후 추가 조사에서 어머니 B씨도 범행에 가담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모자의 구속 여부는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