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능 당일 종합대책 추진
출근시간 조정 및 마을버스 등 집중배차, 비상운송차량 등 수송 지원 나서
2011-11-09 서지원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수능 당일인 오는 10일 공무원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조정하는 등 수험생 편의제공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또, 청양을 제외한 도내 15개 시·군 시험장 지역은 수험생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에서 8시10분 사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등 집중배차, 개인택시 부제가 해제되며 각 기관별 비상운송차량과 행정차량 등이 수험생 주요이동로에 배치돼 수송을 지원한다.
15개 시험장 지역 음식·요식업소 등을 대상으로는 8일부터 10일까지 바가지 요금 등 부당요금 인상행위 및 비위생 관리 지도점검이 이뤄지고, 새마을 및 여성단체 등 사회단체에 수능시험일 차 제공 등의 자원봉사 협조를 요청하고 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는 수능 이후 청소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연말까지 청소년 선도 보호활동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 시험장은 천안 12개교, 공주 9개교 등 모두 51개교이며 응시인원은 총 21,089명으로 지난해보다 761명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