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천안전우회, 성성호수공원 환경정화 '팔 걷어'

구조용 보트 2대 동원해 쓰레기 약 1t 처리

2022-10-18     박동혁 기자
수질정화활동을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해병대 천안전우회가 지난 15일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 있는 성성호수공원과 주변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전우회 소속 30여 명은 호수공원 주변에 널린 쓰레기에 대한 민원을 접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전우회원들은 지난 8월 천안시에서 지원해 준 보트를 포함한 총 2대의 구조용 보트를 동원해 호수 안과 공원 주변을 순찰하며 약 1t의 쓰레기를 처리했다.

이날 정화 활동에 참여한 전우회 관계자는 “아직은 재난재해 및 인명구조 장비가 부족하고 열악한 상황이지만, 우리 전우회는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언제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김상식 해병대 천안전우회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번 활동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시의 요청에 적극 협조해 관내 저수지 환경정화와 재난재해 시 인명구조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병대 천안전우회는 순수한 민간 사회봉사 단체다. 재난구조, 교통지도, 환경정화, 불우이웃돕기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매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