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위한 ‘학부모 토크콘서트‘ 실시
'학부모 공감 톡톡, 토크콘서트' 개최
2022-10-18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관내 초·중·고 학부모 50여 명을 대상으로 불당동 북하우스 야외마당에서 ‘학부모 공감 톡톡, 토크콘서트’를 실시했다.
천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는 학생들의 대인관계를 위축시켰고, 이로 인한 학생들 간의 갈등 상황은 언어폭력으로 확대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에 천안교육지원청은 학부모 대상 학교폭력예방교육의 일환으로 따뜻한 차와 음악공연이 함께 있는 ‘학부모 공감 톡톡,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토크콘서트는 ‘상처받지 않고 상처주지 않는 삶의 언어’라는 주제로 김도연 강사의 강의에 이어 학교폭력 사안 처리 과정에 대한 천안교육지원청 송지원 변호사의 명료한 설명 등으로 이어졌다.
이번 콘서트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본 연수를 통해 자녀와의 소통뿐 아니라 자녀에게 올바른 언어습관을 어떻게 가르칠지 고민하게 됐다"며 "코로나로 지친 나 자신에게도 치유와 힐링을 선물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종덕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행복한 학교와 꿈이 있는 천안교육이 천안 교육공동체와 함께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번 학부모 연수를 통해 가정에서의 언어교육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대인관계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학부모 공감 톡톡, 토크콘서트’는 오는 19일과 24일 15시부터 17시까지 불당동 북하우스에서 두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