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시설관리공단, 이동식차수판 비축...침수 대비 나서
이용객 안전 확보 및 중대재해 예방
2022-10-18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자연재해로 인한 시설물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이동식차수판을 비축했다.
18일 공단에 따르면, 이동식차수판은 운반과 설치에 소요되는 시간이 짧고 무게가 가벼워, 국지성 폭우와 같은 돌발 상황 시 기존의 모래주머니와는 달리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공단은 재난관리자원으로 이동식차수판을 확보해 시설물 배수 및 양수 용량 한계를 초과하는 폭우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 확보와 시설물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수해 취약시설물인 천안역지하상가와 같은 지하시설물의 침수로 인한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이용중단에 따른 임대매장 손실 등 2차 피해 방지에도 효과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흠 공단 이사장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기상이변으로 자연재난에 대한 대비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공단은 선제적인 대비 태세를 갖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