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군문화엑스포, 음악을 통한 지역 공공외교의 장
국가 외교를 넘어 지역 공공외교의 성공적인 사례
2022-10-19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지난 7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지역 공공외교의 장이 되고 있다.
계룡산을 병풍삼아 계룡대 활주로에서 개최되는 해외군악대 초청 세계군악의장콘서트와 퍼레이드는 엑스포 기간 중 가장 관심을 끈 프로그램으로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이번에 초청된 국가는 총 8개 국가로 미국, 영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프랑스, 몽골, 태국, 인도네시아이며, 각국을 대표하는 군악대가 참가 4개국씩 2개 그룹으로 나뉘어 각국의 전통과 문화를 담은 독창적인 공연을 펼친다.
이 8개국의 팔색조 같은 공연은 각종 첨단무기를 전시한 다른 하드파워(Hardpower) 전시프로그램과 달리 엑스포 슬로건인 ‘K-mililtary 평화의 하모니’의 정신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으로, 음악이라는 소프트파워(Softpower)를 통해 국가 외교를 넘어 지역 공공외교의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