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유스호스텔 수탁기관 공모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운영기관 역할 수행 및 청소년 탐험활동 지원

2011-11-13     이재용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올해말 리모델링이 끝나면 재개장되는 유스호스텔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이달 말까지 수탁 기관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민간 위탁은 현재 실시하는 리모델링에 끝나는 시점에 맞춰 민간 기관을 선정해 유스호스텔을 적정하게 이용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프로그램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유스호스텔 수탁기관 모집 공고를 오는 25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등에 게시한 후 오는 30일까지 대전에 사무소(주사무소, 분사무소 포함)를 둔 청소년기관·단체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수탁 운영자로 선정되면 다음달 구와 운영 협약을 맺고 내년 초부터 2013년말까지 2년간 새로 리모델링된 유스호스텔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 민간 위탁을 받는 기관·단체는 구의 인재 육성 정책 중 하나인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운영기관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청소년 탐험활동을 지원해야 한다.

아울러 유스호스텔을 독립채산제를 원칙으로 운영해야 하고 최근 3년 안에 청소년활동진흥법 제70조나 72조와 관련해 행정처분을 받은 기관이나 단체는 위탁 공모에 응모할 수 없다.

구는 다음달 초 조례에 따라 공무원과 구의원, 전문가 등 10인으로 수탁기관 선장심사위원회를 열어 ▲조직 운영능력 ▲사업 계획 적절성 ▲전문성과 공신력 등을 살펴 운영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탁기관 모집에 참여할 기관·단체는 접수기간인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신청서에 사업제안서 등을 첨부해 구 교육과학일자리추진단에 방문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구 교육청소년담당(☎611-2088)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올해말까지 유스호스텔의 리모델링이 끝날 예정”이라며 “건물 리모델링과 민간 위탁을 통해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등 청소년 프로그램들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성구 계산동에 위치해 지난 1995년 개소한 유스호스텔은 12,39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500㎡의 규모로 숙소와 다목적실, 운동장 등을 갖췄으며 지난 9월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관 리모델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