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 4년연속 공기업평가 '최우수'

전년도 대비 매출액 46%, 당기순이익 14% 증가 18년 연속 흑자경영

2011-11-14     이재용

대전도시공사(사장 홍인의)가 4년 연속으로 행정안전부 공기업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지난해까지 우수, 보통, 미흡의 3단계 평가에서 가~마 5단계로 평가등급을 세분화하는 등 까다로워진 평가방법에도 불구하고 대전도시공사는 15개 지방개발공사 가운데 부산도시공사와 함께 최우수 등급인 가급에 선정되면서 4년 연속 최우수등급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된 것.

올해 변경된 평가기준에 따르면 최고등급인 가급은 평가점수가 90점 이상으로 전체평가 대상의 10% 이내의 공기업만 받을 수 있는 평가등급이다. 특히 대전도시공사는 지난 2008년 이후 4년 연속 최고등급에 선정되는 초유의 기록도 수립하게 됐는데 이는 15개 개발공사는 물론 전체 평가대상 216개 공기업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기록이다.

대전도시공사는 계량적 측면에서 타 공기업을 압도 했는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도 대비 46%와 14%가 증가하면서 창사 이래 18년 연속 흑자경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고, 이 같은 양적성장에도 불구하고 부채비율은 200% 이내로 유지하고 있다.

또 비계량적 측면에서도 18년 무분규 노사문화, 사업의 사전타당성 검증 시스템, 지역하도급비율 최대화, 소사장제 도입에 따른 효율적 조직운영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인의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명실상부한 최우수 공기업의 입지를 대내외적으로 공인받는 계기가 된 것”이라면서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봉사하는 자세로 설립목적인 시민복리향상과 지역균형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