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前 부지사, 엄승용 前 국장 총선 출격
입당 기자회견 갖고 충남 정치 혁신 및 총선 승리 다짐
2011-11-14 서지원
19대 총선 예비 등록을 딱 한달 앞둔 가운데 김종민 前 충남정무부지사와 엄승용 前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이 14일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또 "분권이 발전하지 않고는 더 이상 대한민국의 발전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현 시대는 큰아들 혼자 잘돼야 집안이 잘되는 시대는 지났다"고 서울 중심의 국가 체제에 대해 비판하고, "충남이 분권발전에 선두에 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엄 前 국장은 "22년의 공직생활 마무리하고, 영광스럽게 민주당에 입당하게됐다"면서 "행정부 고위공직자로 불만족스럽게 여겨온 정치과정을 혁신 하겠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여러 행정부처를 거치며 얻은 다양한 국정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새로운 정치 창조에 일조 할 것"이라며 "충청인들의 정치적 주체성을 혁신적으로 확보하는데 헌신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양승조 충남도당위원장은 "두 정치거물을 영입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충남의 정치혁신에 다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김종민 전 정무부지사는 논산 출신으로 내일신문 기자를 거쳐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대변인, 국정홍보 비서관,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으며, 보령·서천 지역구 출마를 목표로하는 엄 前 국장은 보령 출신으로 문화재청 정부혁신담당, 문화유산국장, 사적명승국장 등을 역임했다.